2007년 06월 10일
RNZPC??
RNZPC.. Royal New Zealand Police College의 약칭이다.
한국말로는 뉴질랜드 왕실 경찰대학? 이라고 할수있지만 사랑스럽고 재치있는 나의 친우들은 짭새양성소(또는 새장) 라는 센스가 넘치는 애칭을 지어줬다. -_-+
아마도 내가 졸업하고 서에 배정된 후엔 나의 사랑스런 친구들에게 무료로 아늑한 유치장(watchhouse)에서 밤을 지새우는 경험을 시켜줄지도..
이곳에 온지도 6주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입학시험 준비에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시간을 보냈는지는 매일 온라인에서 나를 본 와우의 우리 길드원들이 제일로 잘 알것이야... -_-;; (어..어이...)
여기서 경찰이 되려면 일단 체력조건이:
- 2.4킬로 10분15초 안에 뛰기(나름 조금 힘들다고;;)
- 제자리 뛰기 60cm 이상(이건..머...)
- 팔굽혀펴기 34개 이상(....)
- 악력 좌우 합계 96kg 이상
- 장애물 코스(이건 나중에 자새히 얘기하고)
- 수영 50m 54초 미만, 5분동안 제자리에 떠있기, 15미터 인명 구조 시뮬래이션 (15분 이내에 다 해야한다. 그리 어렵진 않음)
일단 체력 조건은 그다지 힘들지 않은데 (담배때문에 엄청난 체력 감소로 한 3개월 죽어라 뛰었지만...)
그리고 필기시험은 대략:
- 수학(이라고 쓰고 산수라 읽는다)능력
- Verbal Reasoning (단어 연계성 시험 이라고 하나?)
- Abstract Reasoning (도형을 이용한 IQ 테스트 비스무리한 거시기;;;)
필기시험도 쉽다.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Verbal Reasoning 빼고는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할수 있다.
여기서 동양인에게 최대의 복병이 있으니!! 그것은 이민자들용 영어시험!!!!
나름 이나라에서 14년 동안 살았기에 자신만만하게 시험을 보러갔지만... 거기서 나를 기다리던건...
한국말로는 뉴질랜드 왕실 경찰대학? 이라고 할수있지만 사랑스럽고 재치있는 나의 친우들은 짭새양성소(또는 새장) 라는 센스가 넘치는 애칭을 지어줬다. -_-+
아마도 내가 졸업하고 서에 배정된 후엔 나의 사랑스런 친구들에게 무료로 아늑한 유치장(watchhouse)에서 밤을 지새우는 경험을 시켜줄지도..
이곳에 온지도 6주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입학시험 준비에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시간을 보냈는지는 매일 온라인에서 나를 본 와우의 우리 길드원들이 제일로 잘 알것이야... -_-;; (어..어이...)
여기서 경찰이 되려면 일단 체력조건이:
- 2.4킬로 10분15초 안에 뛰기(나름 조금 힘들다고;;)
- 제자리 뛰기 60cm 이상(이건..머...)
- 팔굽혀펴기 34개 이상(....)
- 악력 좌우 합계 96kg 이상
- 장애물 코스(이건 나중에 자새히 얘기하고)
- 수영 50m 54초 미만, 5분동안 제자리에 떠있기, 15미터 인명 구조 시뮬래이션 (15분 이내에 다 해야한다. 그리 어렵진 않음)
일단 체력 조건은 그다지 힘들지 않은데 (담배때문에 엄청난 체력 감소로 한 3개월 죽어라 뛰었지만...)
그리고 필기시험은 대략:
- 수학(이라고 쓰고 산수라 읽는다)능력
- Verbal Reasoning (단어 연계성 시험 이라고 하나?)
- Abstract Reasoning (도형을 이용한 IQ 테스트 비스무리한 거시기;;;)
필기시험도 쉽다.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Verbal Reasoning 빼고는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할수 있다.
여기서 동양인에게 최대의 복병이 있으니!! 그것은 이민자들용 영어시험!!!!
나름 이나라에서 14년 동안 살았기에 자신만만하게 시험을 보러갔지만... 거기서 나를 기다리던건...
뉴질랜드 경찰 채용 영어시험(내맘대로 이름붙였다)
2단계로 진행됨. 1단계: 듣기, 읽기, 단어.
1단계 3과목 다 60% 이상 받으면 2단계: 쓰기, 말하기.
1단계 3과목 다 60% 이상 받으면 2단계: 쓰기, 말하기.
듣기, 읽기는 그런대로 잘 했다(고 생각했었다..) 후후후...그러나 단어시험... 한마디로 말하자면
영어지옥 14년동안 이런단어는 처음이야!!! 유_유 (뛰쳐나감..)
후우... 그래서.. 다 찍었따.. 30개중에 3개정도만 알겠는걸 어떻해..OTL
집에와서 어머니 아버지께 깨지고 (거짓말 못함 풉!) 죄송스런 마음에 결과가 나오는 2주동안 집에서 근신...
.
..
....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도 연락이 안오길래 전화해봤더니 '체점 담당자가 휴가를 떠나서 난 몰라요~' 라는 무책임한 말만;;;
4주후에 결과가 나올때까지 집에서 아버지랑 메X기어 솔리드 놀이 했다... (잠입액션;; 눈에띄면 죽는거다..)
그리고 억겁과 같은 시간이 흘러 경찰청에서 전화가 왔다.
임의로 통역한 통화내용을 적어보면....
나: 여보세요?
체점관: 여보세요. 여기 뉴질랜드 경찰인데요 팀(내이름) 있나요?
나: 아!..... 아무말도 하지마.. 난데, 나.... 단어시험 조졌지? -_-;
체점관: 엥? 머라카노? 단어시험 젤루 잘봤는걸? 90% 넘게 나왔어. 근데 듣기시험결과가 좀 거시기하네...
나: 엥? WTF?(WTF: what the fuck? 의 준말..실제로 전화기에 대고 이말을 했다는거;;; 경찰한태;;;;)
체점관: 흠흠 -_-+; 드..듣기시험 점수가 아슬아슬한데 단어시험이랑 읽기시험을 워낙 잘쳐서 그냥 패스한걸루 하자!
나: 감사가 땡큐베리마치!!
체점관: 2주후에 2단계 시험 보러와. ㅊㅋㅊㅋ 딸깍.
.
..
..
그리고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나의 4주간의 근신은 어디서 보상을 받으란 말이냐... ( +-_-)y-~
아버지 어머니께 보고를 드리고. 180도 돌변하신 부모님의 태도에 내심 경악을 감추며 그날저녁 나는 미친듯이 당구를 쳤다는 전설이...
근신기간중 부모님: 애가맨날 오락이나 하고 공부는 안하니 뻔한 결과다. 오락 당장 지워라! 쓰잘때기 없이 친구들도 만나지마!!
부모님 각성후: 그래도 우리는 네가 당연히 패스할수 있을것이라 믿고있었단다!! ( ^ o^)^_^) b (아아아 부모님 저의 이중인격이 어디서 나온건지 이 미련한 불초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_ _ ) )
그리고 2주후 쓰기랑 말하기 시험은 그럭저럭 만족스런 결과로 통과. 동양인 최대의 난관이라는 영어시험의 고난을 우열곡절로 넘기게 됐다.
암튼 영어시험때문에 거진 6개월의 시간을 날리고 (처음 부킹하고 2달인가 3달 기다렸음 -_-) 수영에 1개월 정도. 달리기 연습에 3개월 정도 발목 탈골 부상으로 2개월 날리고 준비 시작한지 1년만에 이곳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 말은..(끝맷음이 머가..)
빠른 시일내에 또 쓰도록 하겠다. 여기서 보낸 6주간의 이야기를 따라잡으려면 좀 힘들겠군....쿨럭..
p.s. 존대말을 쓰지 않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짧은 한국말 실력에(핑계 >_<) 선천적인 게으름, 거기다가 개인적으로 존대말 형식의 글보다 그냥 편한 말투의 글을 읽는것을 좋아해서요. 건방져 보이려거나 하는건 아니에요.
영어지옥 14년동안 이런단어는 처음이야!!! 유_유 (뛰쳐나감..)
후우... 그래서.. 다 찍었따.. 30개중에 3개정도만 알겠는걸 어떻해..OTL
집에와서 어머니 아버지께 깨지고 (거짓말 못함 풉!) 죄송스런 마음에 결과가 나오는 2주동안 집에서 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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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도 연락이 안오길래 전화해봤더니 '체점 담당자가 휴가를 떠나서 난 몰라요~' 라는 무책임한 말만;;;
4주후에 결과가 나올때까지 집에서 아버지랑 메X기어 솔리드 놀이 했다... (잠입액션;; 눈에띄면 죽는거다..)
그리고 억겁과 같은 시간이 흘러 경찰청에서 전화가 왔다.
임의로 통역한 통화내용을 적어보면....
나: 여보세요?
체점관: 여보세요. 여기 뉴질랜드 경찰인데요 팀(내이름) 있나요?
나: 아!..... 아무말도 하지마.. 난데, 나.... 단어시험 조졌지? -_-;
체점관: 엥? 머라카노? 단어시험 젤루 잘봤는걸? 90% 넘게 나왔어. 근데 듣기시험결과가 좀 거시기하네...
나: 엥? WTF?(WTF: what the fuck? 의 준말..실제로 전화기에 대고 이말을 했다는거;;; 경찰한태;;;;)
체점관: 흠흠 -_-+; 드..듣기시험 점수가 아슬아슬한데 단어시험이랑 읽기시험을 워낙 잘쳐서 그냥 패스한걸루 하자!
나: 감사가 땡큐베리마치!!
체점관: 2주후에 2단계 시험 보러와. ㅊㅋㅊㅋ 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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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나의 4주간의 근신은 어디서 보상을 받으란 말이냐... ( +-_-)y-~
아버지 어머니께 보고를 드리고. 180도 돌변하신 부모님의 태도에 내심 경악을 감추며 그날저녁 나는 미친듯이 당구를 쳤다는 전설이...
근신기간중 부모님: 애가맨날 오락이나 하고 공부는 안하니 뻔한 결과다. 오락 당장 지워라! 쓰잘때기 없이 친구들도 만나지마!!
부모님 각성후: 그래도 우리는 네가 당연히 패스할수 있을것이라 믿고있었단다!! ( ^ o^)^_^) b (아아아 부모님 저의 이중인격이 어디서 나온건지 이 미련한 불초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_ _ ) )
그리고 2주후 쓰기랑 말하기 시험은 그럭저럭 만족스런 결과로 통과. 동양인 최대의 난관이라는 영어시험의 고난을 우열곡절로 넘기게 됐다.
암튼 영어시험때문에 거진 6개월의 시간을 날리고 (처음 부킹하고 2달인가 3달 기다렸음 -_-) 수영에 1개월 정도. 달리기 연습에 3개월 정도 발목 탈골 부상으로 2개월 날리고 준비 시작한지 1년만에 이곳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 말은..(끝맷음이 머가..)
빠른 시일내에 또 쓰도록 하겠다. 여기서 보낸 6주간의 이야기를 따라잡으려면 좀 힘들겠군....쿨럭..
p.s. 존대말을 쓰지 않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짧은 한국말 실력에(핑계 >_<) 선천적인 게으름, 거기다가 개인적으로 존대말 형식의 글보다 그냥 편한 말투의 글을 읽는것을 좋아해서요. 건방져 보이려거나 하는건 아니에요.
# by timmy | 2007/06/10 18:16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3)



